독후감
이 책은 내가 익히 알고 있었던 등장인물들이 나와 정말 깜짝 놀랐다 ‘뤼그레스 넴로드, 이지도르’는 내가 이미 ‘웃음’에서 봐왔던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뤼그레스는 어느 주간지의 기자이고 이지도르는 지금은 은퇴한 전직 기자이다. 그들은 ‘사뮈엘 핀처’박사가 ‘딥 블루IV’와의 체스 게임에서 이기고 난 뒤 돌연 사망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조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들은 사뮈엘 핀처 박사가 어느 외딴 섬에 정신병원을 만들어 그곳에서 의사생활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편 ‘움베르트’는 잠깐의 실수로 ‘장 루이 마르탱’을 리스 환자로 만들게 되었다. 리스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식물인간과 비슷하지만 의식은 뚜렷하게 살아있어서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운 병이다. 절망에 빠진 마르탱을 치료해 준 것은 다름 아닌 핀처박사. 그들은 친구가 되어 <최후비밀>이라 불리는 뇌의 비밀을 파헤쳐 갔다. 한편 뤼그레스와 이지도르는 쾌락주의자들의 모임에도 가고, 외딴 정신병자들의 병원도 방문해 점점 사뮈엘 핀처에 대해 아아갔다. 조사중 뤼그레스는 정신병자로 취급당하여 정신병원에 갇힌 채로 컴퓨터 모니터 상에 나타나는 글씨인 <아무>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다시 탈출하여 <아무>의 정체를 파악하게 된다. 그는 말을 하진 못하지만 컴퓨터로 대화하는 장 마르텡이었다. 장의 사연을 들어보니 사뮈엘 박사와 장은 환자와 의사의 관계로 만나 뇌의 신비한 부분에 대한 정보를 모아왔다. 결국 정확한 뇌의 지점 좌표를 알아낸 그들은 사뮈엘을 상대로 실험을 하게 되었다. 그 곳을 전기로 자극하자 절대적인 쾌락의 순간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은 인류에게 이것이 전파되면 전 인류가 이것에만 집착할 것을 알고 장에게 전기자극 스위치를 맡겨 사뮈엘의 업적에 대한 보상으로 전기 자극을 주며 실험을 했다. 그러나 어느날 사뮈엘에게 피로와 전기자극이 겹쳐 과부하 걸린 뇌가 감당하지 못하고 돌연 쇼크를 일으킨 것이다.아무>아무>최후비밀>
이 책을 읽고 ‘뇌’라는 인체의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이것은 허구일 뿐이지만 실제로 뇌의 완벽한 비밀이 밝혀진다면 인간이 로봇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책에서 사뮈엘의 형인 심리학자 파스칼 핀처가 선보인 마술을 친구들에게 실제로 적용해보니 참 재미있었다. 이 책도 베르나르의 아이디어와 매우 잘 맞는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