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는가? 무엇이든지 지나치면 부족한 것 보다 못하다라는 뜻이다. 모비딕이라는 책을 읽고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딱 와닫는다. 이스마엘이라고 불리는 주인공은 육지생활을 포기하고 바다로 나가게 됩니다. 이름도 특이한 퀴퀘크라는 사람을 만나 그는 금세 친구가 된다. 그는 특이하게도 식인종 부족의 족장의 아들인데 유럽으로 나와서 점점 적응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그는 자기가 직접 자신의 관을 만들어 이스마엘에게 만약 자신이 죽으면 그 관에 넣어달라고 부탁한다. 그가 관을 쓰지 않을 때는 필요없는 물건들을 저장그가 타고 있는 배의 선장인 아하브는 모비딕이라는 하얀색 고래에게 한쪽 다리를 내준 후 고래잡이가 아닌 복수를 위해 항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일등항해사인 스타벅도 모비딕을 향한 항해를 막아섰지만 스타벅의 의지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는 여러 배들과 정보를 교류하며 점점 모비딕을 향해 다가갔다. 마침내 모비딕을 만난 선원들과 아하브 선장은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하얀색이 순결과 아름다움을 상징하지만 때로는 죠스나 모비딕같은 하얀색은 무서운 하얀색이다. 대단한 모비딕을 상대하는 아하브 선장과 선원들. 마침내 아하브 선장은 모비딕의 몸통에 작살을 꽂아넣고 만다. 그들이 또다른 공격을 하기위해 다시 작살을 던지려는 찰나, 고통에 겨워하는 모비딕은 성이 나서 바다 깊은 곳으로 내려가게 된다. 작살과 배는 밧줄로 연결되어 있는데 그 작살을 몸에 단 체로 엄청난 추진력으로 모비딕이 내려가다 배까지 같이 끌고내려가면서 배가 침몰하게 된다. 결국 아하브와 이스마엘을 제외한 선원들은 모두 죽어버리게 된다. 희한하게도 이스마엘은 퀴퀘크가 자신의 죽음을 위해 만든 관위에 올라타서 결국 살아남게 된다.
아하브 선장의 헛된 욕망과 복수심에 불탄감정과 행동들은 선장 자신뿐만 아니라 무고한 선원들의 생명을 앗아간 비열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다. 선장이라는 직책이 사실 배를 운행할 때 지휘하고 감독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선원 모두를 좋은 길로 이끌며 리드하는 리더의 역할인데 이 선장은 자신의 직권을 남용하여 선원 모두를 죽음의 길로 이르게 한 나쁜 선장이다. 사실 나도 우리반의 부반장으로서 반장을 도우며 제대로 일했어야 했는데 한학기동안 그러지 못한 것해서 반성하고 싶다. 또한 모비딕을 잡는데 반대한 일등항해사 스타벅이 참 현명한 선택을 한 것 같고 존경스럽다. 앞으로 내가 무언가 중요한 판단을 할 때 감성에 치우친 선택을 하지 말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면서 판단의 근거를 세우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며 선택해야겠다. 한편, 모비딕은 얼마나 힘들까 정말 궁금하다. 모비딕은 사실 큰 고래이라는 이유 때문에 사람들에게 포획당하고 잡힐텐데 말이다. 자신을 성가시게 하는 사람을 내쫓았다고 그렇게 무서운 복수를 당한다는 것이 고래의 입장에서 불쌍해보인다. 게다가 그 시대에는 동물 보호 협회나 생명 보존에 대한 의식, 그린피스 등도 없을 때였다. 지금은 작은 반려동물 하나도 죽으면 정말 슬퍼하는데 큰 고래는 어떻겠는가. 불쌍한 고래를 보니 모비딕이 오히려 측은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비딕이라는 책 한권을 읽고도 이렇게 많은 의견과 생각들이 나온다는 것이 신기하다. 앞으로 2학기에는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니까 더 많은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빌려봐야겠다. 그리고 친구들과 독서토론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