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신 1

‘신’이라는 책을 읽게 된 것은 내가 베르나르를 좋아했기 때문도 있지만 EBS프로그램에서 이 책을 소개 한 것을 봤기 때문에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주인공은 미카엘 팽송이다. 그는 마지막 생애에서 저승 세계에 대한 많은 지식을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하고 죽었다. 수호천사 시절을 거치고 드디어 들어가게된 곳은 바로 신 예비후보생의 행성이었다. 그곳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많은 신들이 실재해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그는 옛날의 스승 에드몽 웰즈도, 그의 친구였던 라울도, 유명인사들도 많이 만날 수 있게 된다. 그곳에서 그들은 신의 후보생으로서 어떻게 인간을 다스리는지 여러 신들에게 교육을 받는다. Y게임이라는 경쟁을 후보생과 함께 하며 자신의 씨족을 다스리게 된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서는 후보생이 후보생을 죽이는 살신행위가 일어나게 된다. 또 다른 후보생들은 섬을 넘어 바다로, 올림푸스 산에는 무엇이 있는 것인지 알고싶어 여행을 떠나게 된다. 환생이라는 의무에서 벗어난 신 후보생들이 벌이는 경쟁이 치열해보여서 참 흥미진진하다. 또한 나도 Y게임을 해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신 2

신2에서는 신들의 숨결이라는 제목으로 주로 Y게임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는 여러 가지 시련을 당하게 된다. A라는 평화와 타협의 힘을 대표하는 주인공 미카엘은 D력으로 공격, 파괴하는 여러 후보생들에게 힘든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그의 부족, 돌고래족은 진보된 과학기술과 굳건한 정신으로 소수민족이지만 당당하게 버텨내게 된다. 그는 신 후보생을 죽이고 다니는 ‘살신자’를 보게 되고 그는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꺼내가려는 것을 막고 앙크로 겨누어 어깨를 맞추고 만다. 하지만 프루동은 살신자라는 누명을 쓰고 18호 지구로 다시 환생하게 된다. 미카엘은 스핑크스의 관문을 통과하여 제우스의 집에 가게 된다. 그는 제우스 조차도 가장 높은 신이 아닌 제우스(8)보다 더 높은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신 3

미카엘은 겨우겨우 Y게임 결승선 무대에 서게 된다. 그의 부족은 여러 거대민족의 박해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는 마타 하리가 죽는 것을 눈앞에서 보고 그녀의 죽음을 복수해주려고 하였지만 N력을 대표하는 타나토노트 시절의 친구 라울이 승리하게 된다. 그는 복수심에 재경기를 요청한다. 하지만 번번히 그의 부족은 멸망을 면치 못한다. 그는 홧김에 라울을 죽이려 하게 된다. 다시 일어나보니 그는 신들의 거처인 아에덴이 아닌 그와 동기생들이 다스리던 18호 지구의 인간으로 환생하게 되었다. 그는 전부터 그곳에 와있었던 프루동을 만나게 된다. 프루동 역시 신에서 인간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그곳에서 죽어도 다시 살아나게 되어있었다. 프루동은 방치되고 무방비상태의 18호 지구를 악의 무리로 잠식시키고 있었다. 그는 델핀이라는 18호 지구에서 만난 여자와 함께 가마우지 섬이라 불리는 작은 무인도에서 자신들의 창조물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하지만 멋진 생활도 잠시, UFO를 타고 나타난 에드몽 웰즈는 미카엘을 다시 신들의 세계로 끌고가게 된다. 신들의 불멸성이 없어진 아에덴에는 더 이상 신 후보생을 불러들이지 말라는 상위 신의 명령에 굴복하는자와 그렇지 않는 자로 나뉘어 싸우게 된다. 그렇게 그들의 낙원은 썩은내 나는 피바다로 변하게 되고, 미카엘과 에드몽, 아프로디테는 함께 더 높은 9의 존재를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된다. 판왕을 만나 유머대결을 이기고 가게된 지름길은 바로 지옥을 다스리는 신, 하데스를 만나는 것이다. 하데스는 지옥을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해서 행하는 고통이라고 했다. 미카엘은 그곳에서 마타 하리를 만나고 데리고 오려고 했지만 최후의 순간에 뒤를 돌아봐서 오디세우스처럼 실패하게 되었다. 일행들은 9의 존재를 찾으로 달려가게 되고, 마침내 그는 9의 존재를 알아내는데 성공하였다. 바로 ‘은하’였다. 하지만 ‘은하’는 자신이 가장 큰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미카엘에게 말해 줄 수밖에 없었다. 그는 10의 존재를 찾았다. 바로 ‘우주’이다. 하지만 우주도 최상위 존재가 아니다. 바로 최상위의 존재는 111의 독자였다. 미카엘과 에드몽은 책에서 독자들과 교류하려고 했지만 되지 못하고 하나의 빛으로서 별이 되어 이야기를 마치게 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 장편소설 ‘신’을 읽으며 이 이야기는 참 역설에 역설을 거듭하는 이야기이라는 것 같았다. 타나토노트-천사들의 제국의 마무리를 짓는 이 책은 특히 내 인상에 남았다.